전문가칼럼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쇼핑몰 출연에 따른 주변 상권변화
작성자 : 박상언     등록일 : 2017.04.03     조회수 :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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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 2 롯데월드 개점 효과로 방이, 신천 상권 수혜볼 듯
   
4년 전 일본 부동산 연구차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를 방문, 너무 나 길게 선 줄로 인해 포기한 적이 있다. 각각 450m와 350m 높이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평일엔 30분 넘게 기다리는 건 예사다.


스카이트리로 주변 상권과도 좋아졌다. 스카이트리 입장권이 있으면 인근 식당과 상점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반대로 지역 식당에서 스탬프를 받아오면 스카이트리 캐릭터 상품을 무료로 준다. 2012년 5월 도쿄 스카이트리(634m)가 세워진 뒤 하루 유동인구가 1만 명도 안 되던 이곳에 매일 수십 만 명이 모인다. 해외 관광객도 연간 550만 명으로 늘었다. 단순한 초고층 전파 탑이 아니라 쇼핑과 미식, 오락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하늘 위 도시’가 들어서면서 생긴 변화다. 


2000년 초반 홍콩에서 시작된 초고층 빌딩 건설 붐은 2010년 이후 아시아 허브도시를 노리는 싱가포르와 두바이, 도쿄로 확산됐다. 초고층 빌딩을 앞세워 세계도시경쟁력(GPCI)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랜드 마크 건물에 문화와 숙박, 쇼핑, 교류 등 도시의 주요 기능을 모두 넣어 돈과 사람을 빨아들이고 있다.즉 대형복합 쇼핑몰이 들어온다고 해서 주변 상권이 망하지는 않는다. 단 자체 배후세대 즉 상층부사무실과 국내외서 일부러 찾아보는 관광명소가 되었을 때에 한한다. 


하지만 하남 스타필드나 김포공항 몰처럼 옆으로 퍼지는 몰이 오면 주위 상권이 서서히 망한다. 김포롯데몰이 들어오니 공항시장이 쇠퇴하고 하남 스타필드로 인해 하남 신장시장 등 구 시장상권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일산 중심상권이 대형몰인 장항동 라페스타나 웨스턴돔에서 대화동 킨텍스로 이동중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킨텍스에서 주로 논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옆으로 퍼지는 대형복합몰로 인해  주변 상권은 급속히 붕괴되었다. 실제 경매 사이트를 보면 유독 대규모 상권에 밀린 일산지역의 소규모 상가가 유독 다른 지역에 비해 경매에 많이 나온다.


회원 중에 코엑스에서 맛집을 하는 분이 있다. 낮에는 줄을 설정도로 대기 줄이 길어도 인건비와 재료비, 리모델링 후 월세 3000만 내고 나면 손에 떨어지는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필자를 볼 때마다 투덜거린다.

낮에는 번호표 뽑을 정도로 고객들이 많지만 저녁 시간 때는 손님이 너무 없어 파리가 날리기 때문이다. 


대게 낮에는 시간이 별로 없어 상층부사무실에 있는 수많은 근무자들이 저층부 상가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 하지만 저녁시간에는 스트레스도 풀 겸 몰에서 나와 인근상권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상층부 사무실 인구가 많은 코엑스주변 삼성동이나 선릉역 상권이 좋아지듯 잠실 제2 롯데월드 개점 효과로 인해 인근 송파구청 맞은편 방이동과 신천상권 잠실일대 아파트 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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