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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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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식대상 수상기업-현대오일뱅크 (2013.4.17 32면)
매일경제 지식부 | 2013.09.04
■ 작년 지식대상 수상기업 / 현대오일뱅크…수익창출 아이디어에 두둑한 포상 "




<권오갑 대표>


"스팀터빈발전기(STG) 발전량 최소화는 여러 부서에서 운전협조 및 변화를 줘야만 가능한 겁니다. 당연히 수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집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 중질유분해탈황시설(HOU) 동력팀에서 근무하는 이 모 부장은 최근 생산기획팀에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따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올해 1월 HOU 동력팀은 `오일보일러 운휴` 아이디어가 약 18억원 수익을 회사에 가져다줬다며, 이에 대한 성과검증을 생산기획팀에 요청했다. 하지만 검증결과 성과 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13억원인 것으로 결론 나자, 이 부장을 비롯한 팀원 전체가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요즘 들어 현대오일뱅크 생산기획팀에는 이와 유사한 내용의 전화가 여러 부서에서 걸려온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부터 회사 수익창출에 기여한 아이디어에 대해, 수익 규모가 4억원이 넘을 경우 전체 금액의 2%를 제안자(혹은 제안팀)에게 돌려주는 `제안성과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계기로 새로 도입한 제도다. 최소 4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포상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다보니, 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획팀과 서울사무소 경영분석팀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식혁신 성과는 재무제표에 반영된 수익만을 인정한다"며 "다만 과도한 성과 지향의 역효과를 막기 위해 `노력`에 대해서도 별도 평가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지식경영`은 의식개혁과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산공장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다는 차원에서 우수 지식인으로 선정된 이들의 사진을 홍보관에 걸어줄 계획도 세웠다. 그 밖에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기능장들의 명함에는 `1% 사회환원`이란 문구도 새겨준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