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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사원을 정규직 직원으로 만들어주는 시험은? |
2011.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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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경영이해력 인증시험 매경TEST가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평가시험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어 대학가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들이 연수 중인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매경TEST 특별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 시험의 목적은 정규직 전환을 위한 평가다. 매경TEST위원회 관계자는 "매경TEST가 인턴의 정직원 전환 평가시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7~8월에만 정직원 자리를 놓고 매경TEST 실력 경연을 펼친 인턴사원은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내 4개 대기업의 유력 계열사인 S사는 지난달 30일 연수 중인 인턴사원 120명을 대상으로 매경테스트 특별시험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인턴사원 가운데 70~80%를 정규직원으로 뽑을 정도로, 인턴제도를 중요한 채용 잣대로 활용하고 있다.
S사 인사담당자는 "인턴기간을 통해 인턴사원들의 인성이나 업무 적응도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정직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경제현상과 기업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과 상식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매경TEST를 평가기준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이번에 계열업체인 S사의 결과를 분석해 향후 전체 계열사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현재 매경테스트의 선발기준은 국가공인 성적인 `600점 이상`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에도 유명 증권사의 과천연수원에서 100명의 인턴사원들이 매경테스트를 치렀고, 지난달 28일에는 주요 경제단체인 A협회가 200명의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위한 평가시험으로 매경테스트를 실시했다. A협회의 인사부 담당과장은 "매경TEST는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논술과 더불어 필기전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를 알고 있는 인턴사원들의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고 전했다.
매경TEST위원회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제단체까지 매경TEST 특별시험을 채택하고 있다"며 "매경TEST가 경제지식뿐 아니라 비즈니스 실무능력까지 측정할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김웅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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