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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봉사단의 선택 '매경TEST' |
2011.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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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TEST를 준비하면서 경제공부를 한 것이 청소년들을 가르치며 지식나눔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달부터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봉사에 나설 `대학생 금융경제교육봉사단` 130명이 23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매경TEST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경제지식 나눔 실천에 앞서 매경TEST 특별시험으로 자신들의 경제ㆍ경영지식 수준을 알아본 것.
이들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ㆍ경기, 부산지역의 100개 지역 아동센터에 파견돼 금융소외계층의 자녀인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고 경제학습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KRX)국민행복재단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매일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지난 22, 23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청소년금융교육 대학생봉사단 사전교육 및 출범식을 했다.
이다희 씨(서울대 경제학부 4)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경제지식을 나눠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지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경TEST 응시는 좋은 자극제가 됐으며 취업준비를 하는 친구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홍기 KRX국민행복재단 상무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경제교육을 실시하며 미래 우리나라의 경제리더로 클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KRX국민행복재단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총 4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봉사활동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며 이들 중 우수 봉사자 10명을 뽑아 단기 해외연수(3박4일) 기회를 줄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한국거래소에 초청해 자본시장에 대한 현장학습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지역에는 총 552곳에 지역 아동센터(전국 3690곳)가 있는데 이 중 서울 70곳, 부산 30곳 등 100곳 지역아동센터가 1차로 청소년 금융교육 대상으로 선정됐다.
[윤재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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