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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TEST로 '지식 챔피언' 뽑는다 |
2014.0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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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인재 육성을 위해 국가공인 경제ㆍ경영 이해력 시험인 `매경TEST`로 `경제지식 경연대회`를 치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임직원들 사이에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이 최신 경제 트렌드를 습득해 현실감각을 높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식품유통업체 H사는 최근 사내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으로 매경테스트(이하 매테)를 도입했다. H사 인사팀 관계자는 "가장 큰 목적은 업무에만 편중하기 쉬운 임직원들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있다"며 "응시자들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했지만 시험을 본 후에는 지식 습득과 자기 개발에 따른 보람을 느끼더라"고 전했다. H사는 인ㆍ적성시험 등 추가 테스트로 우수 인재 선발을 확정하고 이들에게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회 결과를 인사 기록에 남겨 승진이나 부서 배치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제도화했다. 제조업체 A사도 매테로 경제지식 경연대회를 열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최신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고 경영 현실을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매테를 정기적으로 치르고 있다"며 "매테는 경영ㆍ경제 각 분야의 지식ㆍ시사ㆍ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기 때문에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는 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유통업체 S사는 핵심 인재 개발이라는 전략적 차원에서 매테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창업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2세 경영인이 회사 성장에 탄력을 주기 위해선 전략적으로 핵심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인재 역량을 평가하고 강화하기 위해 경제ㆍ경영ㆍ시사에 대한 감각과 이해도를 측정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매테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사 전체가 아니라 지점이나 부서 단위로 자체 경연대회를 치르는 곳도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금융사 지점장은 최근 자체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매테 경연대회를 치렀다. 이 지점장은 "전문 지식이 부족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면 고객의 질문에 답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의 질문에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테를 치러 600점 이상 고득점을 획득하려면 신문도 많이 보고 전문 지식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먼저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열의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매테에서 600점 이상(1000점 만점)을 받으면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한 보험사 재무팀장도 유사한 취지로 소속 부서 직원들에게 매테를 치르게 하고 있다. 이 팀장은 "자기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15~20명씩 정기적으로 매테에 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재현 기자 / 유태형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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