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는 12·3 내란 사태에 관한 곽종근과 홍장원의 증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기획설’을 제기했다. 윤석열의 ‘탄핵 공작설’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뻔뻔하고 무책임한 탄핵 심판 흔들기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핵심 증인들 사이에 거대한 조작이라도 있는 양 음모론을 풍기고 있다.

일부 헌법재판관의 야당 대표와의 친분이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으며 불공정 시비를 거는 것으로는 모자라, ‘커넥션’까지 언급하며 헌재 결정 불복을 준비하는가!

헌재 결정 이후 예상되는 분열과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궁리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열하고 무책임한 공작설을 당장 멈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