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과 재사용은 구분되어야
귀사의 일익 번창하심을 기원드리며
요즘 계속 논의 되고 있는 장례식장의 조화 화환 애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본인은 먼저 밝히지만 꽃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도 아니요
장례식장 또는 꽃을 기르는 농민도 아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볼 때 행사장 또는 장례식장에서 철수된 꽃을
재활용 하지 않으면 손해는 농민과 소비자 유통업자도 피해가 크다 할 것이다
왜냐하면 현제 3단 꽃이 전국 어디서나 10만원 미만이면 배달까지 가능하나
재활용을 하지 않게 되면 최소 15만원부터 겨울철에는 23만원을 지불하고
꽃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유인즉 3단 화환 1개 만드는데에 국화나 소국 한 묶음 10송이에 17000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8단정도 들어가며 꽃대 부속품 리본 등의 들어가고 배달료 2만원을
포함하면 15만원 정도 원가가 들어가는데 누가 10만원에 판매를 하겠는가
만약 재활용을 안하게 된다면 농민이라도 더 많이 꽃을 생산하여
화훼농가 소득이 오르면 좋으련만 그것도 불가능하다
왜냐면 원가가 맞지 않으므로 외국으로부터 값싼 꽃을 수입하게된다 지금보다더많이
그러면 자연 국내 화훼농가는 고사하게 마련이고 최소한의 생산기반마져 붕괴되는것이다
거기다 상을 치루는 상주들은 들어온 꽃 전체를 가져가든지 아니면 개당 1만원 정도의
처리비를 부담해야 하는건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그 많은 꽃대 및 폐기물이 발생한다는걸
생각들이나 해보고 지탄이나 하는것인지
이렇듯 재활용을 하지 않으면 농민 상주 업자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고 득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재활용과 재사용은 구분 되어야 한다
제상에 올렸던 음식물을 재사용 하는것은 절대 안되겠지만 말이다
속담에 누가 지게지고 장에가니 나도 모르게 장에 간다 는 식으로
여론에 동승하거나 떠밀릴것이 아니라 냉철히 판단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업자 모두 사는 길이 어떤것인가 생각해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