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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차도 꺼지는 택시 승차거부
작성자현종엽 작성일2018-05-20 20:33:50 추천1 조회2124

새벽 늦게까지 홍대, 이태원에서 있으면 손 모양이 V자로 택시를 잡는 것을 볼 수 있다. 꺼져있던 빈 차도 마법까지 켜지는 V자 손 모양, 바로 2배를 준다는 뜻이다.

홍대, 이태원 등 대중교통의 막차가 끝난 새벽,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택시이다.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홍대에서 늦게까지 놀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택시를 잡으려고 했지만 잡히지 않았다. 콜택시, 카카오택시, 카카오블랙택시 등 심지어 사람이 내리고 있는 택시에 달려가서 타려고 해도 영업이 끝났다며 택시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한둘씩 사라지는 마법이 일어난다. '뭐가 문제일까'하고 고민하던 우리는 택시를 잡는 사람들의 한가지 특징을 발견한다. 손이 V자 모양을 하고 있었던 것. 우리도 한번 V자 모양으로 손을 내밀었고 빈 차가 꺼져있었던 택시가 후진을 하며 '어디까지 가요?'하고 물어보는 신기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

빈 차를 표시하지 않는 비양심적 택시, 잠재적 승차거부이다. '들키지 않으니까.' 하고 운전하는 비양심적 택시기사들은 양심적 택시기사들을 생각해서라도 법적인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