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없이 치러졌으며,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올해 시정연설에도 11년 관례를 깨고 대통령 대신 국무총리가 나섰다.

이유를 묻자 윤석열 대통령은, "난장판이 된 국회에 대통령이 가는 걸 보여주는 게 국회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라고 반문하며, "박수 그냥 한두 번만 쳐주면 되는 건데.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도 하고. '대통령 그만두지, 여기 왜 왔어요' 뭐 이런 사람부터. 이거는 좀 아닌 거 같습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의 국회 출석은 의무가 아니라, 발언권만 가진 것"이라며, "특검법을 반복해 발의하고, 김 여사에 대해 동행 명령권까지 남발하는 건 국회에 오지 말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자기만 알고 남을 이해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한들 이해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