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을 ‘서부지법 60여 분의 애국 전사’라고 칭하며 자신에게 들어온 영치금을 나눠 이들에게 보냈다.

김용원 국가 인권인 위원회 상임위원은 “만약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 뜻을 거슬러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재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모든 혼란의 중심에 윤 대통령이 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와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라며 그 책임을 수하 국방부 장관에게, 나아가 군인들에게 떠밀고 있다.

이런 불온한 움직임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사법절차에 끊임없이 흠집을 내고 추종 세력을 결집하면서 종국엔 위험한 불복 사태를 만들려는 사전 준비가 아닌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