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서로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 전쟁에서 이기기보다는 전쟁을 피하는 외교·안보 정책을 폈으면 한다. 대통령과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을 지키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주의에선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남북이 서로 자제하고 신중해야 한다’라는 사실이다.

대화가 당장 어려우면 자제부터 하는 게 현명하다. 남북 간 군사훈련의 하향 조정이나 잠정 중단, 남북 통신선 복원, 남북·북미 대화 채널 재가동 등 신뢰 구축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조치들이 예방 외교를 구축해나가는 시작점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우리 남북은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