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현실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총파업을 벌인다는 것은 도를 넘는 행위라 국민은 분노할 것이다.

더구나 국민 대다수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 사회적 공감대가 큰 사안인 만큼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명분도 없고 현실을 외면한 행위이다.

민심의 역풍만 일으킬 것이고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수밖에 없다. 의대 증원은 시대적 과제다. 그리고 의사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만다는 사실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나선다면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결론은 생명을 구하는 의사의 본분과 양심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