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표심 경쟁에만 골몰하면서 정작 필요한 부동산 대책 마련에는 소홀할 뿐만 아니라 그 공약이 실현할 수 있는 공약이냐는 것도 문제이다.

여야는 올해 초 전세 사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지난 5월 전세 사기 특별법 합의·의결하고 미비한 입법 사항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나, 협의는 공전하고 있고 그 기간에도 피해자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집값은 서민들이 충분히 감당할 만하다고 판단하는지 정치권에 묻고 싶고, 많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현실을 정치권은 책임 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