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7일 “차기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에 대해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자’라는 제안을 던졌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나 당 인재 영입위원회가 영입한 외부 인사 등에 대해 예외 없이 상향식 공천을 시행하자는 얘기다.

거의 모든 총선에서 주요 정당은 상향식 공천과 전략 공천을 병행해왔다. 물론 혁신위가 이날 제안한 ‘전략 공천 배제·100% 상향식 공천’도 최고위원회의의 추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치인에겐 정당이 출세 도구이지만 유권자에게 정당은 소통 채널이다. 따라서 상향식 공천은 유권자가 주권을 되찾는 정당 민주화이기에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