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잠잠하던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재점화되는 분위기이다.

비명 계 공천 불이익이 가시화되거나 총선 전 자신의 재판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당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이 대표 사법 리스크와 리더십 문제로 총선이 걱정된다며 이낙연은 직격탄을 날렸고, '신당'의 문도 완전히 닫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반이재명'의 기치를 내걸었단 평가마저 나온다는 것이다.

지금 민주당의 핵심과제는 분열이 아니고 단합이다. 총선 전에 이재명이 입건이 확정된다 하여도 흔들림 없는 총선을 치러야 하며 여타 문제는 총선이 끝난 후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분열은 망하는 길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