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각은 경제의 복합 위기와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 국제관계 긴장 등 대내외 악재가 겹겹이 쌓인 상황을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2기 내각의 책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다. 정치인 장관을 내보내고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관료 그룹을 전진 배치한 만큼 일하는 정부 모습을 제대로 보여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변화이다.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못된 정책에 관하여 국민에게 사과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관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책 입안과 집행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넓혀 공감을 끌어내는 과정이 확실해야 윤석열 정부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