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자의 거짓말에 대해 前교육부총리가 ‘후안무치,철면피’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자기 자신도 한 번 돌아보라고 요구하고자 한다. 그는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과 골프장에 있었던 것이 언론의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내가 공제회의 사기수법에 걸려 있었던 내용을 ‘MBC PD’로 시작되는 제목의 글에서 밝힌 바 있는데 그 기간이 그의 재직 기간도 포함한다. 교육부가 제대로 지도감독을 했다면 이럴 수가 없는 것이다. 전문 사기단 뺨치는 수법으로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힌’교사들에게 책임전가 수단까지 확보해 놓고 한탕 크게 잘해 먹은 뒷정리를 깨끗이 하여 오리발을 내밀고 교육부는 비호자가 되었다. 교육부의 처사는 그들이 적당한 기회에 또 그렇게 해 먹으라고 격려해 주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前교육부총리가 거짓이 나쁘다는 것을 안다면 이 사기수법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억울하면 고소하라. 자기가 잘못해 놓고 왜 자꾸 전화해?”라는 교육부의 어떤 자의 수준을 벗어날 수 있는가? “교육부가 사기꾼 양성소냐?”는 나의 질문에 “너무 심하다”고 맞선 자는 후안무치,철면피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