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다시 합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은 '-합-'자를 기준으로 좌우가 대칭되는데 이것에 대해서 의식하는 사람은 드믄 것 같고 이와같은 문장처럼 좌우대칭이 되는 문장도 또한 드문 편이다. 그러나 접두사 '-합-'자에 접미사를 붙여 2음절의 명사를 만들어 적용시켜 다시 새로운 문장을 만들면 "다시 합심(합력, 합동, 합류 ***)합시다"라는 문장이 된다. 이 말도 또한 새로 만들어진 명사의 접미사를 기준으로 좌우가 대칭이 된다.
좌우가 대칭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등산객이 정상까지 등반한 후 새로운 느낌과 각오로 하산하는 모습, 또는 거울과 같이 자신을 비출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기회는 계속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기회를 통해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법을 터득하여 실패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생각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 17대 대선이 40일 정도 남았고 2007년도 약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2008년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하는 것이 있다. "다시 합시다"라는 말과 "다시 합심(합력, 합동, 합류 ***)합시다"라는 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상대방에게 청을 하는데 '합심(합력*합동*합류...)'에서 쓰이는 접두사 '합(合)-'자의 한자(漢字)를 분석하면 사람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모인다는 의미처럼 상대방에게 의뢰한 청이 상대방을 누르고 자신이 높이 올라오려는 마음에서 하는 것보다 상대방과 자신이 함께하는 자리라는 것을 인식하여 가정이라는 사회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사회가 긍정적인 측면이 많이 보이는 좀 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