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번에 큰 맘을 먹고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해볼까해서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중도금 대출은 회사에서 알선해준 은행으로 받았지요. 하지만 많은 돈을 대출받아야하는 우리로써는 작년에 국민주택기금에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인가를 대출해준다는 소리에 우리는 너무 기뻐했답니다. 그런데 몇달전 매일경제신문을 읽다보니 건설회사에서 확약서를 발급해주지않아 대출을 못받는다는 기사를 읽고 이리 저리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분양받은 아파트의 건설회사에서는 확약서를 발급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가까운 은행을 다 놔두고 한시간 반거리나 되는 은행을 찾아가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답니다. 가까운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중앙회에서는(자기네가 조금 큰 규모의 은행이라고) 개인에게는 확약서를 건설사에서 발급해준다고 해도 대출을 해줄 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건설사에서 여기저기 알아봐주셔서 알선해준 곳이 시골의 한 농협중앙회에서 대출을 해줄 수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세상에 확약서가 없어서 대출 못한다는 말도 있지만 확약서 있어도 대출 못 받습니다. 저희 카드쓰고 있어도 한번 연체한번안하고 살아왔습니다. 정말 슬픈 세상입니다. 그 사람의 신용등은 알아볼 것도 없이 무조건 개인으로 대출안된다는 말이 왠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