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의 출연진들은 “모든 이들의 로망”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영화 화려한 휴가를 봤다.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을 보고 매우 치밀한 계획에 의한 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의 출연진들을 보면 모든 계층의 로망인 인물들을 캐스팅했다. 송재호는 노인층의, 안성기는 장년층의, 김상경은 청년층의, 남자들의 로망인 이요원, 여자들의 로망인 이준기를 내세웠다. 그리고 서민들의 로망으로 박철민을 내세웠다.
젊은 배우들이야 광주사태를 목격하거나 경험하지 못했을테니까 어찌할 수 없다 치자. 그러나 진실을 알고 있을 법한 나이 든 배우들은 그 역할을 하면서 부담을 갖지 않았을까.
로망의 잔치다. 내 생각에는 그들의 생각대로 그다지 로망의 축배의 잔을 들지는 못한 것 같아 보인다. 대한민국을 그들의 축배의 장으로 끌어들이기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하는데도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다는 말이다.
우리들은 반드시 2007년 대선에서 좌파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