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죠. 이쪽 사촌도 논을 사려고 했는데 사기를 당했다든가 여차저차한 이유로 재수없게도 '머피의 법칙'인가뭔가 하는 것에 계속 걸려드는 것이 서운해서 입맛이 떨어진다는 거죠. 또한 저쪽 사촌이 논을 사면 더욱 안하무인격이 될 지도 모르니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논을 산 사촌으로부터 혹시 쌀 한 톨이라도 얻어먹을 희망이 있다면 앓던 병도 나을 텐데요. 사촌들이시여! 잘 될 수록 겸손해지고 잘 안 되는 이웃들에게 아량을 베풀어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