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신문과 TV등을 통해 도로나 도로변에서 주,정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교통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갓길은 대통령령이 정한 긴급자동차와 긴급을 요하는 구난차량만이 운행하도록 되어 있는 도로이다. 고장이나 위급한 상황에서 부득이 갓길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운행 중 졸음을 쫓기 위해 휴게소 대신 갓길에서 잠을 자는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게 되면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모든 차량의 흐름이 일방으로 고속 주행하는 고속도로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순간적인 방심으로 대형트럭 자동차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안전경고 삼각대 설치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곳에 정차해둔 차량을 미처 발견치 못하고 추돌한 사고사례 등은 도로에 주,정차를 하였을 경우, 또는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시 안전경고 삼각대만 설치하였어도 방지할 수 있는 교통사고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안전경고 삼각대를 설치만 하였어도 재산과 생명을 잃는 대형 교통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일부 운전자는 야간에 갓길에서 주·정차할 경우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차량의 비상등을 작동하면 완벽하게 안전이 담보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가 과속이나 졸음으로 갓길 주·정차 차량의 후미등을 보고 진행하고 있다고 인식하거나, 점멸비상등을 유도신호로 착각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게 될 것인데 사전에 자동차 용품 중 반드시 안전 경고 삼각대는 필히 준비를 하여야겠다. 교통사고는 차량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경고 삼각대 등 안전장치 준비로 방어운전을 할 수 있을 때 내 가족과 남의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군산소방서 119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