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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우언[寓言]-(150)이웃을 도둑으로 의심하다
작성자안개 작성일2005-12-08 09:54:09 추천25 조회396


송나라에 한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큰비가 내려 집의 담장이 손상되고 갈라지게 되었다.
그의 아들이 말했다. “어서 담장을 수리해야겠습니다. 잘못하다간 집안에 도둑이 들겠습니다.” 마침 이웃의 한 노인도 같은 말로 그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 날 밤 과연 그의 집에 도둑이 들어 재물을 적지 않게 도적맞고 말았다.
일이 이렇게 되자 부자의 집안사람들은 모두 그 아들을 선견지명이 있고 총명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이웃의 노인을 바로 그 도둑이 아닌가 의심하였다.

친분관계에 얽매인 주관적 편견으로 세상일을 재단하려 해서는 안 된다. 사리판단은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공명정대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교묘한 시기에 불필요한 충고는 도리어 의심과 원망으로 되돌아오기 쉽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