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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우언[寓言]-(144)바위를 뚫은 화살
작성자안개 작성일2005-11-30 09:11:18 추천16 조회465


옛날 초나라에 웅거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활을 잘 쏘았는데 백보 밖의 표적도 쉽게 명중시켰다. 그래서 신궁으로 멀리까지 이름이 알려졌다. 한번은 그가 밤에 길을 가다가 갑자기 땅에 웅크리고 있는 큰 호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크게 놀라서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재빠르게 화살을 한발 장전해서 호랑이를 향해 힘껏 쏘았다.

호랑이는 웅크린 채 한참동안 움직임이 없었다. 웅거자는 호랑이가 죽은 줄 알고 조심스럽게 앞으로 다가가 호랑이를 관찰했다. 아뿔싸!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큰 바윗덩어리였다. 웅거자가 쏜 화살은 화살촉뿐만 아니라 화살꼬리에 깃털이 있는 부분까지 깊이 바위에 박혀 있었다. 웅거자는 마음속으로 ‘나에게 이렇게 큰 힘이 있었던가?’라고 기이하게 여겼다. 그래서 그는 원래 자리로 돌아와 바위를 향해 다시 화살을 한 발 쏘았다. 그러나 화살은 꽂히지 않고 소리를 내며 튀어나왔다. 그는 모든 힘을 다해서 계속 화살을 쏘았으나 단 한발도 바위에 꽂히지 않았다. 화살들은 그저 불꽃을 튀기며 튀어나오거나 부서질 뿐이었다.

사람은 위급한 상황에서 정신을 집중하게 되면 스스로 상상하기 어려운 초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평시에도 모든 일에 성심을 다하고 집중하게 되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실함만큼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