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27일 한일병원(한전재단)에서 저희 어머니가 왼쪽무릎골절 수술중 사망하셨습니다.
간단한 무릎수술이어서 가족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16일에 교통사고로 입원해서 응급실에 실려가셔서 12일만에 주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고 준비도 못하고 작별의 시간도 없이 보내드려야 해서
저희 유가족들은 너무도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처음 응급실에서 가족들은 다른 큰병원으로 이송해 주기를 원했지만
그곳 주임 정형외과 정과장이라는 사람의 호언장담으로 이송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어머니가 전에 갑상선수술을 받았던 고려대학병원으로
전원처리를 희망했지만 주임장과장 왈 정형외과에서는 고대는 정형외과에서는 알아주지도 않고
학회를 해도 우리는 참석도 않는다며 비하하고 호언장담하면서 입원을 권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어머니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셨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수술이 가능하다던 수술은 12일이나 지나서 이루어졌고,
자신이 담당이었던 환자를 보호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무릎전공이라며
젊은 이과장이라는 사람으로 바뀌었으며, 마취에 힘드셨다고 누차 의료진에게
보호자들이 성토를 해도 번번이 묵살되었습니다.
간단한 무릎수술이면 척추마취나 부분 마취를 했어도 가능했는데
환자가 마취에 어려움이 있고 상태도 힘드셨는데 굳이 전시마취를해서 결국은 심장이 멎었습니다.
보호자는 제차 마취에서 깨어나기 힘드셨다고 알려드렸고 그전 기록을
참고자료로 제출하고자 하였으나 묵살되었습니다.

그동안 각종(C.T , X-ray, MRI)촬영검사만 30회이상 받고 수술에 필요한 각종검사도 모두 받았습니다.
의료진이 필요한 모든검사는 다 했다며 가족에게 그어떤 어려움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의료진이 판단해서 27일날 좌측무릎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술은 1시반으로 예정되었지만 4시로 지연되어 이루어졌습니다.
수술 들어가기전 수술간호사로부터 궁금한 사항은 연결되어있는 인터폰으로 문의하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정도면 무릎수술이 끝난다고 하였기 때문에
수술이 4시에 시작되었기에 두시간 후 인터폰으로 확인을 하였지만 아무런응답이 없었습니다.
15분후 다시 인터폰을 눌렀지만 제차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후 7시 10분에 수술간호사가 문으로 나왔서 물어보니
지금 봉합을 하고 있고 폐에 문제가 있어 바로앞 중환자실로 이동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7시30분 어머니가 의료진과 나왔고 어머니 상태가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핏기가 없이 하얗고 팔다리가 쭉 늘어지고 상의가 풀어진 상태로
입에는 고무풍선처럼 수동으로 누르는 산소공급기가 끼워져서
중환자실 안쪽 끝 차단실(장비가 비치된)이동하였습니다.

이동 후 바로 심폐소생술이 시작되어서 사망진단이 내려진 12시5분까지 계속 시행하였습니다.
모두 나가 있으란 말만 하고 그누구도 수술에 대해서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보호자들이 불안해서 물어도 긴박하게 서너명의 의사들이 왔다 갔다했고
방사선 담당자가 중간에 X-ray 촬영을 하고나올때 어머니의 상태를
물었으나 안에 진행과정은 모르고 폐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1시간 이상 재차 물었으나 이유를 모른다 하였습니다.
(5시간이나 심폐소생술을 하다니 이해가 안갑니다..서류조작의심됨)
결국 수술후 5시간 가까이 심폐소생수술만 하면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사고전 건강하시던 저희 어머니는 의료진의 허술한 의료행위로 가시고야 말았습니다.
사망이유를 아직까지 모른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후진의료행위를 하는 한전재단 이사장은 사퇴하고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 가족은 힘이 없습니다. 여러분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