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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국씨와 유사한 군의료 사고...
작성자박세진 작성일2005-11-10 22:47:27 추천22 조회604

저도 이번 노충국씨 사건과 비슷하여 글을 올립니다..

군에 있을때 만성신부전 증상이 있었으나 군의관의 오진으로 제대후 1년 반만에 만성신부전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무기록사본을 살펴본 결과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에서 만성신부전으로 볼수있는 증상이 있었으나, 정상으로 처리하여 건강하다며 제대로 치료 및 관리가 되지 않은채 제대할때까지 방치되었습니다.

제대후 국가 보훈처에 보상신청을 하였으나 자료조사도 제대로 해주지도 않은채 안된다는 형식적인 통보만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시 군병원 의무기록 사본을 직접 수집하여 재신청을 하였고, 행정심판 준비중에 있습니다.

또한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의무기록사본을 의뢰해 본 결과 군대에서 발병 및 진행이 확실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전문의의 소견을 보면 군복무 당시 병리검사에서 단백뇨와 혈뇨가 2년동안 정상치보다 높게 지속적으로 나왔고 고혈압 증상이 있었다는것은 이미 만성신부전으로 진행중일 가능성이 높고, 사구체신염을 강력히 의심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결국 군의관의 오진으로 치료되지 못하고 방치된것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전문의도 인정하는 의학적 소견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보훈처는 군의관의 오진판정만을 근거로 내세워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군의관의 오진으로 병의 발병 및 진행을 방치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저는 신장장애 2급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으며, 힘든 투병생활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억울하여 저의 사연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