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칼럼 / 독자투고 보내실 곳 : people@mk.co.kr
  • 문의 : 여론독자부 02) 2000-2386
  • 신문사 / 기자 안내전화 : 02) 2000-2114
글쓰기는 MK회원만이 가능하므로, 비회원께서는 회원가입(무료)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문 구독, 배달 관련 문의는 신문독자 서비스센터에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의견 게시글 상세보기
CNN, 北 공개처형 장면 방영
작성자화제 작성일2005-11-14 09:03:26 추천18 조회517

북한 내 공개처형 장면과 정치범 수용소의 모 습 등이 미국이 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인 CNN을 통해 공개된다.

CNN은 13일 저녁 8시(한국시간 14일 오전 10시) "언더커버 인 더 시크리트 스테 이트(Undercover in the Secret State)'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마 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탈북자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를 총살하 는 장면과 정치범들을 수용하고 있는 강제수용소로 보이는 장면 등을 내보낸다.

CNN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총살장면이 북한 내 반체제인사가 몰래 촬영해 밀반출 한 테이프에 담겨 있었다면서 이같은 장면들은 북한 내에서 공개처형과 정치범 강제 수용이 이뤄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CNN은 북한 당국에 이에 대한 논평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 다.

이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새러 맥도널드는 강제수용소를 찍은 화면에 나온 한 남 자를 제작진이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으나 증언내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 해서 프로그램에 넣지 못했다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그가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 가운데 95%가 죽어나간다고 말했다면서 "그들의 모든 욕구는 수감자들을 죽이는 것이며 그나마도 쉽게 죽도록 내버려 두지 도 않는다.

그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고문을 가해 수감자들이 죽도록 한다"는 것이 그의 증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북한 반체제인사들이 소형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화 면을 촬영하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탈출로나 태국 방콕의 안전가옥 확보를 위해 휴대 폰을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CNN은 밝혔다.

CNN은 또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훼손한 장면을 촬 영해 탈북한 한 남자가 한국 기자와 만나 북한 내 반체제 운동이 확산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초췌한 어린이들이 시신이 널려 있는 거리에서 구걸하거나 물건을 훔치 는 장면과 인근 시장에서 유엔이 제공한 구호식량이 자루에 담겨 거래되는 장면도 소개된다고 CN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