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칼럼 / 독자투고 보내실 곳 : people@mk.co.kr
  • 문의 : 여론독자부 02) 2000-2386
  • 신문사 / 기자 안내전화 : 02) 2000-2114
글쓰기는 MK회원만이 가능하므로, 비회원께서는 회원가입(무료)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문 구독, 배달 관련 문의는 신문독자 서비스센터에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의견 게시글 상세보기
盧대통령 "대통령 어떻게 됐는지 신기"
작성자시민기자 작성일2005-11-10 13:34:33 추천20 조회593

노무현 대통령이 9일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수습 사무관들에게 특강을 했 다.

노 대통령은 "어릴 때 수없이 가난한 사람, 힘없는 사람을 위해 살겠다고 맹세 한 것 같다"며 "그 맹세는 다 어디로 갔는가. 유신체제에 대한 분개, 분노…양 심의 가책을 느낌으로써 자기를 달래는 자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 니었나"며 변호사 시절을 회고했다.

노 대통령은 아들 건호 씨의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 유신 헌법을 외우는 게 옳은지, 불의와 부정에 항거하는 게 옳은지에 대한 당시 고 민을 털어놓고 "그 때 '아비가 대신하자', '순수하게 내 아이를 위해서 인생을 걸자'고 결심했다"며 민주화운동에 뛰어들기로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노 대통 령은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나도 신기하다"고 말하면서도 "원칙과 명분을 중시하고 어떻든 일관된 길을 가면서 끊임없이 명분을 축적했다"며 '대통령에 당선된 배경'을 분석했다.

특히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가능성이 없었던 도전'으로 3당 합당 합류 거부, 야당 통합, 부산동구 출마를, '가능성이 있었던 도전'으로 부산시장 출마, 200 0년 부산 강서 출마를 꼽고 "아무리 좋은 명분도 현실을 토대로 하고 가능성 있는 경로를 선택해야 사람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