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칼럼 / 독자투고 보내실 곳 : people@mk.co.kr
  • 문의 : 여론독자부 02) 2000-2386
  • 신문사 / 기자 안내전화 : 02) 2000-2114
글쓰기는 MK회원만이 가능하므로, 비회원께서는 회원가입(무료)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문 구독, 배달 관련 문의는 신문독자 서비스센터에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독자의견 게시판 운영원칙 안내
(선거운동기간 : 2020년 4월 2일 목요일~4월 14일 화요일)

공직 선거법 제82조의 6항에 따라 선거운동기간동안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의견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실명확인 조치된 게시판에 올리셔야 합니다.
본 독자의견게시판은 독자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 수렴을 위해 인터넷실명확인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으니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의견은 반드시 기사의 댓글 코너를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게재시 삭제처리 됨을 알려드립니다.

독자의견 게시글 상세보기
APEC에 대한 어리석은 부산시
작성자뜨거운 정열.. 작성일2005-11-17 14:25:04 추천23 조회618

지금 부산에서는 APEC의 열기가 한창입니다. 시내 곳곳에 경찰과 군인들이 깔려 있으며 각국 정상들이 머무를 특급호텔들의 경계는 전시상황을 능가 할 정도 입니다.
금번 APEC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21개국 정상들의 회의이지만 그 다음
으로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바로 CEO SUMMIT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 이베이의 멕휘트먼 사장을 비롯하여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등 전세계의 쟁쟁한 CEO들이 부산에서 만나서 많은 이야기와 회의를 하는 것이 그 주요한 행사일정이다.
이번 CEO SUMMIT에 참석하는 많은 CEO들에게 부산시는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제공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부산시의 멍청한 행보는 화려한 불꽃놀이에 감춰지기에는 너무나 멍청했다. 전세기를 타고 오거나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는 세계적인 CEO들에게 45인승 일반 보통버스를 45명씩 태우고 광안리로 출발하는 실수를 범했고 더 큰 실수는 그 세계적 CEO들을 그 좁은 45인승 버스에 3시간을 넘게 가둬둔 것이다. 그래서 몇명은 버스를 박차고 지하철을 타기도 했고 또 몇명은 갑갑한 버스에서 중간에 내려서 황령터널을 걸어서 건너기도 했다. 분명 600명이 넘는 CEO들 중에서는 IOC 위원도 있었을 것이고 각 국가에 대통령의 경제 자문 역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텐데 그런 사람들을 초청하고 푸대접을 한 부산시가 과연 IOC 총회를
유치하고 허남식 시장이 이야기 한데로 2020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까?
이번 CEO SUMMIT를 벗어나 APEC을 준비하는 부산시의 안일한 행태는 수도없이 많다.
90%가 넘게 참여한다는 차량2부제에는 헛점이 군데 군데 발생하여 이미 만여대가 넘는차량들이 2부제에 해당받지 않고 유유히 시내를 다니며, 정상들의 이동로에 판자집을 가리기 위해서 엄한돈으로 길가에 차양막을 설치하는 등 정신없는 짓을 너무 많이 하고있다....
정말 부끄럽다. 제2의 도시임을 자처하고 세계의 손꼽히는 국제항구를 보유한 부산에서 과연 그에 맞는 행정체계를 갖추고 있을 지 의문이다. 테러라도 나지 않으면 다행이겠지 하는 맘이 들정도이다. 제발 부산시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APEC행사가 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