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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시체로 엮어만든 모피코트..
작성자1 작성일2005-10-31 16:38:49 추천16 조회1128

몇달전 미국에서온 동물보호협회 회원 2명이 알몸 시위하는걸 티,비서 보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모피코트를 입지 말자는 그녀들의 외침보단, 그녀들의 알몸에

감탄하는것 같더군..

그리고 얼마전 또 다시 그들은 닭장속에 비키니 차림으로 들어가서 시위하더군..

맥도날드가 잔인한 방법으로 닭을 도살한다고 주장하면서..

뉴스를 보니까 많은 형님들이, 아니 표현이 어째 조폭용어같다.. 많은 오빠들이

닭장속에 들어가 있는 그들을 향해 모발폰을 들이데고 촬영에 여념이 없더군..

대부분이 사,오십대 와이트 컬러 들이던데..

2929 지저분한 인분들, 아니 인간들, 머리속에 인분만 들어가지고..

바스토스, 짐승들.. 니들 노션이 더티해서 그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왜 동영상 촬영을 했을까 생각해 봤다..

다 처자식이 있을텐데, 그걸 집에가서 처자식과 같이 볼리는 없고,

아마 아이들이나,마누라 없을때 몰래 티,비에 연결해 놓고...

그녀들이 무슨 주장을 하고있나 하는 궁금증에,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그녀들과

공감하는 안타까운 맘으로 화면을 봤으리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아마 휴대폰을 들이대고 촬영을 한것도 카메라 기능이 제대로 작동 되는가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였겠지.. 뭐 다른 뜻이 있겠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억만리 머나먼 땅에서 비행기 타고 날라온 나이어린 미국꼬마들이(아마 40,50대

에게는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일거다..) 한국 닭 좀 보호하겠다고, 비키니 입고

닭장속에 들어가 저 난리인데, 그걸 촬영이나 하고 있다니..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이 인분들을 아니 인간들을 모두 제쳐버리고,

그 여자들이 들어간 닭장 채로 짊어지고, 차에 싣고, 집으로 가겠다..

아마 모이하고 물 잘주고, 재밌는 소설책 읽어주고,가끔가다 포도주도 몇 모금주고,

1주일에 한번 정도 짜장면 시켜주면, 정이 들어서 닭장문 열어도 도망가지 않겠지..

어째 내가 거꾸로 잡혀서 닭장에 갇힐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건 뭘까..


그 들이 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이 나오던데,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하더군.. 마치 이쁜 고기 덩어리가 "내년에 다시 올께요"하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수 많은 한국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하고 간 그녀들..

외국 있을때 모피코트 입지말자는 알몸시위 뉴스에서 종종 봤지만,

한국에선 그녀들에 의해 처음보았다..

그녀들의 알몸을 떠올리기전에, 모피코트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를 생각해보자..

한떨기 국화를 피우기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나 보다..가 아니다

하나의 모피코트를 만들기위해 수 십마리의 동물들이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가야

하나보다..를 생각해 봐야한다.

얼마전 동물 자유연대 계시판에서 눈물나도록 야한 동영상을 본적 있다..

중국에서 살아 있는 너구리의 털을 벗기는 장면이었지..

그 너구리 피투성이 알몸이 된후 카메라를 처다보며서 비참하게 쓰러져 가더군..

그 동영상을 보면 모피 코트를 입고 다니는 여성을 길거리에서 보면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거다.. 너무 야해서 동영상 올리지 않겠다..

(알몸시위가 가벼운 경범죄로 처분되는것과 마찬가지로, 그걸 동영상 촬영한것도

별 문제는 아니다...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모피코트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는 뜻이다..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말기 바란다..)



--- 이젠 모피코트입은 여성이 아름다와 보이지 않는다.
피투성이간 된 수많은 너구리 시체들을 몸에 감고 다는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