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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독극물 입장 변함없다"
작성자시민기자 작성일2005-10-20 18:56:06 추천22 조회1052


조.동 향한 2차공세 "사상적 멸균실 요구"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20일 자신의 `조선.동아 독극물' 발언과 관련해 "사회.문화.이념적 소수자에 대한 불관용을 선도 하면서 우리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방해하는 것은 독극물이라는 나의 판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이날짜 사설을 통해 `권력 맛에 취한 젊은 의원의 독선과 오만방자 함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한데 대해 2차 공세를 펼치고 나선 것. 유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조선 동아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견해에 동의하지 는 않지만 존중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우리사회의 극단적 소수자인 국가보안법 위 반 혐의자, 무력한 개인의 인신을 구속하라는 것은 `닫힌 사회'를 선동하는 열린사 회의 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유 의원은 "몇몇 거대 종이신문들은 사상적 멸균실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 다"며 "자신들이 요구하는 것 이외의 나머지 사상은 발을 못붙이게 하고 있는데 이 는 헌법정신의 부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조.중.동이 600만부를 찍는다고 하는데 숫자가 많으면 독극물이 아니 냐"며 "6천만명이 봐도 독극물은 독극물", "자신들 입맛에 맞으면 쓴소리라 하고 안 맞으면 독설이라 한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유 의원은 "그들은 나에게 독묻은 화살을 쏘아대고 있는데 익명의 그늘에서가 아니라 실명으로 기고해서 토론해야 한다"며 "권력에 취했다고 하는데 그들이야 말 로 언론권력의 맛에 취해 접대받고 거들먹 거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동아일보가 사설에서 "본보에 1년 3개월간 칼럼을 쓰다가 TV 토론 진행을 맡으 면서 그만뒀다가 2002년 1월 방송진행을 그만두게 되자 다시 본보에 칼럼이나 기획 연재를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지만 본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마지막회 칼럼에서 다시 복귀하면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제일 먼저 인사드리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 말에 부담을 갖고 있다가 우연히 의사를 타진해 본 것에 불과하다 "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