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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관리 한성렬, 미하원 청문회에서 "이XX 죽을래?"
작성자화제 작성일2005-10-28 10:45:26 추천25 조회714

북한 고위 관리인 한성렬 유엔대표부 차석 대사가 27일 공교롭게도 같은 미 하원 건물에서 열린 탈북자 청문회에 참석한 한 탈 북자로 부터 김정일 위원장 타도 주장을 듣자 욕설을 터뜨렸다.

한 차석대사는 이날 미 의원 7명과 함께 레이번빌딩 2168호 골드룸에서 오찬을 하고 있었으며 탈북자 청문회는 맞은 편 국제관계위원회 회의실(2172호)에서 열렸다.

한 차석대사가 오찬을 하는 사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탈북 여성 2명은 골드 룸 바로 밖 복도에서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었다.

국제관계위 청문회는 한 차석대사가 골드룸을 나오기 전인 오후 1시30분께 시작 돼 한 대사와 이들 탈북 여성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날 청문회를 지켜보기 위해 의회에 나온 탈북자 지지자들이 갑자기 오찬장에 들어가 기습 시위를 벌였다.

탈북자동지회 회장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국장 등 시위대는 한 대사와 의원들 의 오찬 직후 오찬장이 취재진에 공개되자 이들 틈에 끼어 안으로 들어가 "한성렬, 한반도 평화의 길은 김정일 타도! 이다"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커트 웰던 의원 등이 기자들에게 이날 만남의 의미를 설명하는 동안 취재진을 피해 방 한쪽 구석으로 이동해 있던 한 대사는 공교롭게도 김 국장 등 시위자들과 마주쳤고, 급기야 얼굴을 붉히며 설전을 주고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 의회 경위들이 취재진 통제에 여념이 없는 틈을 타 한 대사에게 다가간 김국 장은 "한반도 평화의 길은 김정일 정권을 타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한대 사는 험한 표정으로 "너 이xx, 죽을래?"라며 맞받았다.

또 한대사와 함께 있던 북한 유엔대표부 박부웅 참사관도 시위자들의 구호를 보 고 격앙된 표정으로 경위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김 국장은 경위들에 의해 골드룸 밖으로 밀려나온 뒤에도 복도에서 표지판을 들 고 2-3분 가량 시위를 벌었으나, 경위들은 "이곳에서는 시위를 할 수 없다"며 이들 을 곧 제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