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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들 성형 수술하러 한국행
작성자화제 작성일2005-10-28 14:29:56 추천25 조회741

재미동포들이 성형 수술을 하기 위해 고국을 찾 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고국을 방문하는 재미동포들은 성형 수술 기술이 발달하고 한국인 얼굴에 맞는 미의 기준을 가진 국내 의사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미주 세계일보에 따르면 동포들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대도시 병원들보 다 한국이 수술비가 싸고 언어 소통에 문제가 없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날 염 려가 없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의 K성형외과는 동포전담 상담사를 두고 수술회복 기간에 체류할 수 있는 호텔과 간병인 등을 알선해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상담사는 "주로 미국에서 오는 동포들이 많은데 미국 의사들보다 의견 전달이 쉽고 항공료를 포함해도 수술 비용이 한국이 더 싸 많이 의뢰하고 있다"며 " 지난 여름의 경우는 전체 수술건수의 30% 정도가 동포들이었다"고 말했다.

지방흡입술 전문인 강남역 근처의 L성형외과는 로스앤젤레스에 브로커까지 두고 재미동포 고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병원의 브로커인 로스앤젤레스의 J씨는 "한국에서 유명한 병원은 일부러 말 하지 않아도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미국에서 가는 고객들은 호텔을 할인된 가 격에 장기 체재할 수 있게 알선해 주고 있다"며 "동양인 경험이 별로 없는 미국 의 사에게 수술받는 것보다 본국으로 가 주변 사람들 몰래 수술을 받고 달라진 모습으 로 오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L성형외과 원장은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과 동포를 위해 빠른 회복에 필요한 약 들을 사용한다"며 "대부분 사는 곳으로 돌아가 수술받은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고국에서 턱 성형수술을 받고 싶다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동포는 "한 인타운의 동포 의사보다는 아무래도 경험이 훨씬 많은 본국 의사를 신뢰한다.

한국 은 성형분야에서 뛰어나므로 안심이 되고 새해도 한국에서 친지들과 함께 보낼 예정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형수술 여행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우선 수술 후 장시간 비행은 기내에서 상처가 터지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치료 등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