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자 매일경제신문을 읽었다. 기사 내용 중에 요즘 카드가 연체되었다는 전화를 걸어 당사자의 은행계좌 정보를 빼내 통장에 있는 돈이 인출당하는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 중에는 한 피해자가 전화상으로 통장 계좌번호를 알려주어서 500만원이 자신도 모르게 인출되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사실 통장 계좌번호정보 만으로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 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은행 자체가 구멍 뚤 린 금고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다. 사실상 통장 계좌 번호만으로 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은 사건이 좀 과장 되서 기사로 쓰였지 않았나 싶다. 이 기사를 읽고 은행에 맡겨둔 예금에 대해 잠시나마 지나친 걱정이 되었다. 사기성 전화로 통장에 돈을 인출해가는 사건이 빈번해 그 경각심을 독자들에게 알리려는 기사의 의도는 좋았으나 좀 더 정확한 내용의 기사가 쓰여 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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