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나는 한반도주위에서 일어나고있는 심상치 않은 국내외정세에 대해 한국의 위정자를 비롯한 국민들이 제대로 방향이나 잡고, 미래 우리들의 운명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정치, 행정, 경제, 국방, 외교, 역사, 사회, 문화, 예술 등 사회전반에 걸쳐 심한 마찰음을 연일 뿜어내고 있다.
요즘 밖에나가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다보면 이발소, 목욕탕, 백화점, 수퍼마켓, 소규모구멍가게, 식당, 재래시장, 학원, 학교, 공장, 관공서 그리고 대학졸업후 바로 백수가 되어버린 불쌍한 젊은이들, 택시와 버스기사, 농부와 어부, 단순일용직노동자, 시장구석진 곳에서 좌판으로 하루하루 먹고사는 아낙네들조차도 못살겠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으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 답답함에 잠을 설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1960～1970년대 지역·직업·남녀노소 불구하고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 번 잘 살아보자고하는 기치아래 주야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경제성장에 매진한 적이 있었다.
여태까지 국제사회가 극구 칭찬을 아끼지않고 있고 중국개혁개방의 아버지인 떵샤오핑마저도 부러워 그들의 경제모델로 삼았던 한강의 기적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장본인인 고박정희대통령같은 위대한 지도자가 한국에 다시 한번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 한국이 처한 국내외의 어려운 역경과 도전으로 말미암아 제대로 살아남을 수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미래의 방향타를 잃어버리고 심하게 요동치는 대한민국호의 국가운명을 굳건히 지켜낼 차기한국대통령후보감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 덕목과 자격조건으로 나는 다음 열 한가지 전제조건을 들고 싶다.



첫번째,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약육강식이 일반화된 글로벌경영에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내고, 멀지 않은 장래에 국민일인당 4～5만불소득을 보장할 수있을 만큼 탁월한 식견과 경험을 가진사람으로서 국내외에서 세계를 무대로 몸소체험을 해본 최고경영자출신일 것.



둘번째, 어려운 가정환경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세상풍파를 다겪으면서도 국민의 본보기로 손색이 없을 만큼 글로벌경영에 있어 달인의 경지에 도달함과 동시에 국내외적으로 모든 검정이 사전에 끝난 인물일 것.



세번째, 기업경영의 글로벌화, 세계기술과 과학트랜드, 지적재산권에 대한 박식한 경험과 식견이 뛰어나 대통령으로서 국가최우선중점과제로 과학과 기술분야를 선정해 세계제일의 과학·기술강국으로 육성시킬 혜안과 불굴의 의지가 있는 인물일 것.


네번째, 친절한 에티켓을 밑바탕으로 국민과 국가에 성심성의껏 봉사할 수 있도록 공무원 및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프로그램을 진행해 국가경쟁력제고와 행정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이뤄 세계일류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개선효과와 국가신인도 등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정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일 것.



다섯번째, 국내외기업을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한 알찬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줄 수 있는 기업체들에게 세계최고의 기업투자환경을 조성해줘 제 2의 한강기적을 다시한번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물일 것



여섯번째, 차기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인물은 제일먼저 청와대편제를 일부 손질해 대한민국운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나 지역에 대해 예민한 국제관계를 신속하고 정확히 운영할 수 있도록 대통령직속 싱크탱크팀을 1). 중국 및 중화지역권 전문지원팀 2). 미국·아메리카지역권 전문지원팀 3). 유럽 ·러시아지역권 전문지원팀 4). 인도 및 서남아시아·권 전문지원팀 5)중동·아프리카지역권 전문지원팀 등으로 구분해 국정을 알뜰히 챙길 수 있을 만큼 세계정세에 밝은 인물일 것



일곱번째, 국내에서 업종별숙련공부족으로 산업체전반에 걸쳐 공동화현상이 나타나 그 폐해가 이루다말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하나 그 심각성을 깨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기존에 있던 공업계고등학교나 직업기술계학교마저 인문계학교쪽으로 전환케하려는 몰지각한 사회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국가미래산업발전에 큰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근래들어 전문숙련공에 대한 국가적 존재가치가 더욱 커지고있는 점을 재삼 깊이 인식하고 자질이 우수한 종합숙련공양성마스트플랜을 조기에 입안해 실천할 줄 아는 실사구시적이고 적극적인 숙련공우대정책을 펼쳐나갈 혜안과 자질을 갖고 있는 인물일 것.



여덟번째, 지금은 글로벌화된 지구촌사회로 국제적인 우수인력자원개발과 우수인력확보는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는 문제다. 이미 국제사회의 공용화가 된 영어교육강화를 위한 국가지도자의 결단이 절실한 시기이다. 영어를 자국어로 사용하는 현지인들만큼의 영어구사능력을 조기에 정착시키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국가책임하에 시범사업으로 다음과 같이 2가지방법 등으로 가칭 영어교육특별지원법을 제정해 특별히 시행해볼 것을 권한다.
예를들면, 1) 지방을 우선적으로 살리는 차원에서 먼저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경상북도 경산시를 영어와 한국어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한국어공용사용지역또는 영어상용사용지역등으로 특별지정하는 방법 2)각 도별, 각 광역시별 단계적으로 최소한 1곳 이상 대학을 지정해 전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국가차원의 영어전용교육프로젝트등을 적극 수립시행할 수 있을 만큼 국제적 안목을 가진 인물일 것



아홉번째, 서울 및 수도권위주의 경제성장정책에서 중앙과 지방, 내륙과 해안·도서지역을 함께 아우러는 국가미래종합발전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한 후, 소외받는 지역이 하나도 없이 한반도내 모든 지역이 그 혜택을 골고루 공유할 수 있도록 국토전체를 거미줄처럼 Ｕ형과 Ｘ형으로하는 가칭한반도종합개발모델을 구상해 실천할 수 있는 안목과 혜안을 가진 인물일 것



열번째, 무사안일하고, 무능력하고, 단편적이고, 구태의연하고, 관료적이고, 불친절하고, 비생산적이고, 심지어 나무만 보고 전체숲을 보지 못하는 정부 각부처 및 산하공공기관단체장, 국·공립·사립대학총장, 지방자치단체장, 각종사회권익보호단체장 등이 아직도 많다. 최고경영자출신정도의 세계적인 안목과 식견을 갖춘 전문경영인들로 과감히 교체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적극조성해 노화·정체되고 현실안주에 만족해하는 우리사회를 다시 한번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국정전반을 쇄신시킬 수 있는 능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일 것



(중국)중앙민족대대학원 법학박사
중국경제문화연구소 대표 윤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