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심의조 군수와 군청, 일해공원 이어 ‘노예모자’로 누리꾼에 혼쭐

합천군청과 심의조 합천군수가 '일해공원'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노예모자' 사건으로 누리꾼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고 있다.

SBS의 사회고발프로그램인 '긴급출동! SOS 24'가 3일 밤 11시에 방영한 '노예모자'에 관한 고발 프로그램 때문이다.

SBS측이 제보를 받고 찾아간 사람은 정신지체 1급인 환갑의 할머니 안기선 씨와 30대의 아들 안타관 씨가 바로 그들.

이들은 합천군의 버려진 폐가에서 흙탕물에 설거지를 하는가 하면,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하게 부패한 반찬들로 저녁을 준비하는 등 마치 짐승처럼 살고 있었다.

할머니 안기선 씨는 기초생활수급비 지급대상자로 매달 46만원씩 나라로 부터 돈을 받고 있었는데, SBS측이 탐문한 결과 혈연관계는 없이 법적으로만 형제인 안대훈 씨가 대신 돈을 받아왔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을 노예처럼 부리면서 외양간 옆에서 배춧잎이 전부인 밥 한끼만을 주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게다가 법적인 아들이 안기선 할머니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는데, 합천군 공무원들은 나몰라라 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심의조 군수 뿐 아니라 담당공무원들, 보건소 관계자들 모두 카메라 앞에서 뭐가 잘못인지도 잘 분간하지 못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주요인.

SBS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합천군과 심의조 군수, 그리고 공무원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합천군청 홈페이지는 4일 새벽으로 접어들면서 이미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하며, 일부 누리꾼들은 분을 참지 못한듯 경남도청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찾아가 항의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심의조 군수와 합천군청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를 딴 일해공원 조성문제로 누리꾼들로부터 이미 호된 비판의 도마위에 오른 적이 있다.
추가로 사회복지사는 미리 지역 장애우및 보호받을 지역이웃을 살피지 않은 업무태만이 더욱 문제라 보고(정신병원 보낸다길래 도장 그냥 찍어줬다고!!참나..) 또한 담당공무원의 나몰라라 귀찮은듯 '보건소가봐라'라며 화내면서 답변하고, 보건소직원은 뭐가 뭔지도 잘 모르는 듯하고 너무 어이도 없고 답답하더군요
한편 보호자없는 정신지체1급의 안기선할머니는 군수가 법적보호자임에도
심의조군수는 모르는듯한 답변이었으며 역시 귀찮은듯 아니면 책임을 알면서도
회피하려는듯한 인상을 주면서 '나한테 무슨 대답을 듣길 바라냐'는 답변만 할때 머리 꼭대기까지 뻗치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해공원 놀란으로 무리를 일으킨 장본인이라 더더욱 그랬었는지 모르지만
국민(군민)을 위한 공무원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공무원을 선택한 사람들이라보며 요즘 공무원 3%퇴출 어쩌고 하는데 고위층까지 대폭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직접퇴출에 참여 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