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 동영상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지금 이땅에서 생기는 의료사고 피해자가 소송을 한다면 누가 그럽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왜 그런 말을 하는지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그만큼 전문분야이고 무식하고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는 서민들로써는 힘겨운
싸움입니다.
저 또한 의료사고를 직접 격었고 소송까지 했었습니다.
비록 현실성이 떨어지지만 거의 안된다고 작심을 하고 최소한 아이를 위해서 부모로써 했던것이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대리 의료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했었지만 그 분들 역시 한탄을 하면서 진행을 하더군요.
진료기록부에 의해 그리고 정황에 의해 판사의 결정이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임신을 하고 있을때 정기적 검사를 통해 지극히 정상이다는 진료를 받았는데 왜 출산과정을 거친다음에 문제가 생겼을까요? 뇌손상으로 인해 편마비...
원인은 신생아가사. 패혈증 진료기록부에 기록된 병명입니다. 청색증..
다행이 우리애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오른쪽 행동장애가 심하지 않아 감사할 따름이죠..

하여튼 소송 중에 심의를 합니다. 종합병원을 지정해서 그 사건의 진료기록부를 가지고 그 병원 의사의 의견서를 말입니다.
판사가 의료에서 압니까.. 그 의견서 보고 판결하는거죠..

의견서 받는데 돈들어가고 애 검사한다고 돈 많이 들어 갔습니다. 시간도 많이 들었고.. 근데 그에 반해 의견서는 이미 시작하기도 전에 의사는 의사를 편을
들게끔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의견서가 재대로 나오겠습니까..
이런 어려운점이 있고...

의료전문 판사가 없다보니 의견서나 각종서류를 보고 판결하니 신빙성이 떨어지고요...

판사와 변호사의 출신에 따라 재판성향이 달라 질수도 있고요..

아무튼 이래저래 어려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항소심을 할려고 하니 집안에서 해봐야 안된다면서 반대를 하니 가정을 먼저생각하다 보니 하지 못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의료사고 빈도가 자꾸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국회의원은 국민의 아성에 전혀 귀기울려 지지 않고 시일만 끌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공정한 의료사고 판정을 할 수 있다면 이런 거라고 생각 합니다.

1. 판사도 의료전문 용어를 이해하고 해석 할수 있는 사람으로 앉혀야 한다.
2.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의료사고 전담반을 두고 형성 의사는 국내외 의사로
형성하고 필요하다면 외국 판례도 참고를 하고 의료진의 의견서 또한 참고
를 할 수 있게 한다.
3. 항소 기간을 좀더 길게 두어야 한다.. 1심 마치고 15일(30일)??안에 항소하
라니 생각할 여유도 없다.
4. 서민들을 대변할수 있는 의료전문 변호가사 너무 적다.
선임료가 비싸다. 국선의료전문 변호사를 육성도 가능.
뭐 이렇게 해도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지금 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요.

히포크라데스의 정신에 위배되는 의사들이 많으니 양심이 다 도망가고 없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집단이 되어 가내요..
사람이 사는 곳에 다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의사가 꼭 필요합니다.
자기 실속 챙기는거 좋습니다. 이해 합니다.
하지만 진실된 내용을 말 할 수 있고 잘 못된것이라면 겸허히 그것을 인정한다면
서민들에게 위안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있는 의료가 되지 않을
까요?

이번 기회에 이 의료사고를 고취시켜서 정부, 의회에서 어떤 방법이 나올수 있게 해야 됩니다. 여태 언론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가지도록 해야됩니다.

두서없이 적으것 같네요.. 죄송...
힘을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