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전북 군산에 있는 ‘구세군 목양원’에 갔다가 본 일을 잠깐 소개하려고요. 다름이 아니라 이날 우리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와 미 8전투비행단 장병들로 구성된 40여 명의 합동봉사단이 장애우 복지시설인 목양원을 찾아, 사랑을 담은 과자바구니를 장애우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였는지 몰라요. 장병들은 목양원 내부와 주변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치우며 봄맞이 대청소 후 장애우를 위한 노래 경연대회를 열고, 생일을 맞은 장애우를 위해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렀는데요. 한 장애우가 “한국 군인 아저씨와 미국군인 아저씨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며 춤을 추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깐 제 가슴이 다 ‘찡’하더라구요.

한.미 장병들이 장애우를 위하는 따뜻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보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어요,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사랑의 봉사까지 하는걸 보니 동맹이란 두 글자가 그냥 형식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전쟁 없이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도 튼튼한 한 ․ 미 동맹의 힘이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