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 잘 알고 있듯이 유엔은 1945년 창설되어 그 동안 세계 도처에 평화와 질서, 안정을 위하여 많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유엔의 대표적인 성공 활동사례로 한국전쟁 시 유엔군(미국 등16개국)을 파병해 공산화를 막고, 경제지원을 통하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과 자유 민주국가를 실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말에‘더불어’‘공생공존’이란 말이 있다. 이는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입장이나 주장대로만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는 90년대 이후 이라크, 아프간, 앙골라, 동티모르 등 나라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01년 동티모르에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 기억되는 것은 전쟁 후유증으로 질병과 배고픔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정성과 지원, 사랑이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국내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데 무슨 파병이냐며 파병 반대를 주장하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파병문제는 국제사회, 특히 유엔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 일부의 해외파병활동 성과와 의미를 축소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세계평화유지활동 참여로 국제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 오늘날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를 굳건하게 다질 수 있었던 것이다, 해외파병활동은 이러한 연장선에서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파병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 실(失)보다는 득(得)이 되는 확실한 보험이란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