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한미 FTA가 국익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고 한다.

물론 각 부문별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나왔다.
즉 대기업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과 서비스업이나 교육사업 부분 그리고 일자리 창출부문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으나 농업과 수산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예상되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미 FTA로 인해 국내총생산은 7.75%, 후생수준은 6.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 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된다고 한다.
한미 FTA 가 한국 경제의 날개가 되는 셈이다.

특히 한미 FTA 로 양국간 무역이 자유화되면 전자, 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조 7천억 달러로 세계 수입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수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무조건적인 개방이 아닌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내총생산의 2.7%를 차지하는 농업분야에 대한 우려는 차별화된 협상전략으로 대응해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