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유치를 신청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까지 이제 200일이 채 남지 않았다.
4년전 간발의 차이로 분루를 삼켜야 했던 평창은 그때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다시한번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 당당히 예선무대를 통과하고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와 함께 힘든 결선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88 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 개최에 이은 스포츠강국으로서의 한국의 국가위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우리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도 지역의 균형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4년전 평창이 비록 최후의 승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패배니 차기 개최지는 평창이라느 하는 찬사를 들었고 그때의 도전 경험이 이번 재도전에 좋은 교훈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곧 결과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지난 대회때와는 또다른 난관과 복병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개최지가 최종 확정되는 07.7 과테말라 IOC총회까지는 이제 7개월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
평창군민, 강원도민 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