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지구를 횡단하는 철도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건설교통부에 동서횡단(전주-김천)철도건설사업에 군산에서 새만금간 23.6km를 포함시켜줄 것을 최근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서횡단철도는 동서지역연결을 위해 오는 2013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1조706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도는 새만금지구를 동서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동서횡단철도사업에 새만금지구를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새만금철도는 인접해 있는 군산항과 군장국가산업단지 등의 활성화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철도는 올해 마무리되는 군산 인입철도를 따라 경북과 경남지역을 오가는 동서횡단철도와 직접 연결될 전망이다.
도는 새만금철도가 국가기간 교통망 수정계획에 2010년 착수대상으로 반영되도록 김천시와 공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내부개발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되지만 기반시설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건의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제공항은 국내항공, 새만금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전북일보 구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