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그동안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준비해온 ‘새만금종합개발과 국제투자자유지역 특별법(안)’을 6일 공식 발표하고 연내 도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가 마련한 특별법안에는 종합개발계획의 입안과 예정지구와 사업 시행자 지정 등을 도지사에 위임하고 내부 토지는 주거와 농업, 관광, 산업과 물류 중심의 친환경적인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내부용지의 일부는 교육특구를 포함한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입주기업은 한 차례 연장을 포함해 최대 10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고 각종 지원혜택을 주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새만금 특별법안은 남해안균형발전특별법과 비교 검토를 거쳤으며 연내 도민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중에 의원발의를 통해 입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라일보 김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