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그동안 천주교 인권위원회에 올린 글로 인하여 연락을 받았으나, 문제의 본질과 성격상의 차이로 인하여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마워 인터넷 상에 댓글로 감사를 표하였다.

이제 문제의 본질을 모두 드러내야 하는 시점이다.

이제 그동안 감청고문의 실상에 대하여 외곽적인 이야기로 글을 기술하여 왔으나, 현재의 나에 대한 모든 감청고문을 총 지휘 감독하는 자는 대통령 비서실의 실세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것이다. 감청요원의 방에 하루에도 수시로 드나들며 나에 대한 고문을 진행하라, 강도를 높이라 수시로 지시를 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나는 그 비서실장에 원수를 진 일이 없다. 그 비서실장에게 글을 보낸 적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인가 괘씸하다 생각이 든 모양이다. 나는 그러한 일을 만든 적이 없다. 내 이미 글에서 밝혔듯이 대한민국을 오랜동안 노래하여온 자이다.

내 정치인이 아니기에, 그리고 정보통신 부문에 오랜동안 종사하다가 IMF 금융위기를 맞아 대한민국을 노래하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것은 금융계로 전업을 하여서도 하이닉스 등으로 인하여 지속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참여정부들어 나의 자그마한 지식이 도움이 될까 싶어 퇴직후, 집에서 대통령에게 메일로 정보통신과 경기동향에 대한 글, 즉 증권시장에서 애널리스트로 재직시 하던 일을 연장하여 도움을 주고자 메일을 수개월동안 보낸 것이 전부인 것이다.

그러니 내 그 현재의 비서실장 하고도 일면식도 없는데, 나에 대한 감청고문을 총지휘하는 것을 이미 너무나 충분히 알고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동안 누구도 미워할수 없기에 모든 상황이 스스로 정리가 되기만을 기다려왔던 것이다.

나는 왜 이러한 감청고문이 비서실장에 의하여 진행이 되는지 알수가 없다.

내 다만 그동안의 감청고문으로 사심없이 글을 금융시장등에 제공하여온 것이, 마치 여금강 삼매의 내용대로 그러한 것이 업보이라면 그를 달게 받겠다는 것이요, 천주교의 내 탓이요의 표현대로 그 또한 인정을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분명 비정상적인 상황인 것이다.

내 비서실장에게 묻는다. 무엇이 나를 이토록 짐승만도 못한 감청고문의 상황에 들게 하였는가?

왜 감청요원들과 나를 서로 죽이고 죽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만드는가? 내 그를 묻고자 하는 것이다. 답변을 듣고 싶은 것이다.

일면식도 없을 뿐더러, 내 오래전 대통령님께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자 보낸 메일내용이 문제라면 그 문제는 당시에 비서실장도 아닌 위치에 있지 아니하였는가?

그러니 내 답변을 듣고 싶은 것이다.

이미 그 지독한 감청고문이 4개월여 지속이 되고 있다. 그러한 짐승만도 못한 고문이 진행이 되지 아니하였다면 내 단 한 글자, 한 용어라도 감청에 대한 글을 기술하지 아니하였을 것이다.

감청에 대한 글 내용은 분명 대통령님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준다 생각이 드는데, 무슨 원한이 있기에 나를 이토록 짐승만도 못한 감청고문의 상황에 들도록, 하루에도 수시로 감청팀의 방에 드나들며 나를 고문하도록 지시를 하는가 묻는 것이다.

감청팀원들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다. 무슨 원한이 그토록 많기에 나를 이토록 불법, 무법천지식으로 짐승만도 못한 감청고문을 총 지휘하는가 묻는 것이다.

게다가 불치의 병에 걸린 집사람과 온 가족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짐승만도 못한 고문질을 총 지휘하여 살인기도까지 하는가 묻는 것이다.

나는 그 답변을 기다린다. 유무선 카메라로 나의 집안과 내 얼굴과 고통받고 신음하는 모습을 즐길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답변을 하던지 하라는 것이다.

내 답변을 기다릴 것이다.

심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