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계획이 계획대로 연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31일 국회 농해수위 농림부 종합감사에서 새만금 내부개발계획 용역 발표와 관련, “농지 이외에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12월중 전주와 서울서 공청회를 거친뒤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최규성 의원(김제 완주)은 “새만금 내부토지 이용계획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자꾸 연기돼 연내 발표하겠다는 정부 약속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며 “약속대로 용역결과를 발표할 것인지 확실한 답변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또 새만금 특별법 제정문제에 대해 “전북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안이 나와야 얘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새만금 공동구 설치와 관련해서도 “방조제도로높임공사 시작 이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최 의원의 주장에 “한전, 한국통신, 도시가스, 수자원공사 등 해당 기관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