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기사가 나올때마다 '층고 완화'라는지 '층고'제한이라든지 하면서 층고라는 건축용어가 포함된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층고란 한층 바닥에서 바로 위층 바닥까지의 높이의 차를 일컷는 용어로서 통상적으로 2.4M-6.0M수준입니다. 물론 극장이나 체육관 같이 대공간을 계획할 때는 층고를 그 이상으로 높게 계획하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기자분들이 자주 쓰는 층고라는 용어느 그냥 말을 풀어서 '건축물의 높이' 또는 줄여서 '건물높이'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또 어제 날짜(9월25일) 은평뉴타운 관련 기사에 난 사진 설명에 '현장사무소'를 '모델하우스'라고 한것은 기자의 단순한 실수로 이해는 했지만 전문기자라면 어렵지 않은 전문 용어사용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른 신문에서는 각 기사에 기자의 이메일 주소를 적어 두어 이러한 의견을 쉽게 쓸 수 있는데 매일경제에서는 일부 기자들만 기자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밝히고 부동산 관련 지사의 경우에는 기자명만 밝히고 이메일 주소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제야 회원등록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