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수고많으십니다.

이렇게 하소연할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답답한 마음 풀고자 이곳에 들렀습니다.



처음에 둘다 SK텔레콤 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둘이 결정을 내리고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기로 해서

여자친구는6.1일자로 LGT가입했고, 저는 6.2일자로 가입했습니다.

가입 대리점은 다른 것같습니다.

제가 가입할 때, 커플요금제로 한다고 했고, 그렇게 처리가 된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애인에게 황당한 전화요금이 부과된 것을 보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2개월전 커플요금제가 저 혼자만 되고, 여자친구는 안 된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막 제가 가입한 대리점으로 불만을 얘기하고 통화를 끝냈는데,,

그쪽 말이 이렇습니다.

' 커플요금제는 한쪽에서만 신청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쪽도 신청해야되는 제도'랍니다.



제가 커플신청할 때 그런 얘기를 듣지못했습니다.

그전에...

SKT에서 커플 가입할 때는, 한쪽이 신청하면 다른 한쪽에 확인전화를 주었습니다.

KTF도 당연히 다른 한쪽에 확인전화 간답니다.

그런데, LGT는 다르다는 겁니다.

저만 신청했고 제 애인은 안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답니다.



많은 대화 이후에 저는,

둘 사이에 통화한 내역과 문자메시지에 한해서 커플요금제에 준한 무료통화비용처리를 요청했고, 통화하신 그 분은 점장님께 말씀드려본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명확한 가입절차를 LGT안내센터에 따로 알아봤더니,처음에는

"네. 한쪽에서만 가입하면 되십니다."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다른 한쪽은 자동적으로 되는거지요?" 물었습니다.



똑같은 얘기 아닙니까?

그러자, 잠시뜸을 들이더니 그게아니라는 겁니다.

"한쪽에서 커플요금제로 등록을 해두고, 다른쪽도 등록을 해야됩니다. "



말을 왜 바꾸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말이 안됩니다.



그렇다면, 제가 잘 모르는 누군가가 저와 커플요금제를 해놓고 저는 안해놓은 상태면...그 사람은 커플요금제 혜택(500문 무료,문자메시지 70여통무료)이 가능하다는 건가요?



이게 무슨 황당한 얘기인지... 커플요금제를 왜 신청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 저희측과 대리점측 중 어느쪽에 과실이 있는 것입니까?

2. 커플요금제도라는 것이 한쪽에서 신청하면 다른 한쪽에 확인전화가 가는것이 당연한것 아닙니까?

3. 만일, 양쪽이 가입을 해야되는 LGT자체만의 약정이라면, 충분한 설명이 되어야 되는것 아닙니까?



억울함은 이미 오래전에 잊었고, 지금은 LGT에 대한 분노가 큽니다.
또 다른 분들도 저와같이 피해를 입을 것 같기에 이렇게 장장한 글을 남깁니다.

어떻게 처리를 해야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현명하신 말씀 주신다면 항상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