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조선시대에 농업사회에서 이젠 상업사회로 변한 마당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화폐인데 이 화폐는 여러가지 변천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중에 최근에 들어서, 작년에는 5천원권을 제조하여 올 1월부터 유통을 시작하였고 이제 내년 1월 22일부터는 나머지 1천원, 1만원권도 함께 유통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의 지폐의 크기와 위폐방지를 위한 새로운 도안을 만드는데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리하여 우선 먼저 5천원권을 유통시키고 그 다음으로 1만원권과 1천원권도 새로이 만들어 유통시킬 예정이라는 것은 이미 밝혀진 일들이다.
그런데 이제는 10원짜리 동전까지도 새로이 만들어 유통시킬려고 하니 이것도 또한 국민의 세금을 늘이겠다는 측면이 있어서 좀 부정적으로 보인다. 또 갈수록 동전은 그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 같은데 굳이 새로이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 국민 대다수는 10원 동전을 제조하여 유통해야 되느냐에 대해 많이 접해보지 못한 내용인 것 같은데 이제 보도가 됨으로써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일은 한국은행이 잘못하지 않았나 한다. 왜냐하면 이에 대한 여론조사를 좀 하고 나서 했어야 할 텐데 이런 여론 조사는 있었다면 극히 일부에서만 있었던 것 같아서 말이다.
우리의 정부에서는 이렇듯 세금만 거둬들이기 작전을 세우느라 애쓰시는데 뭐하러 그렇게 복잡하게 하시는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