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혼돈을 가중시키는 보도가 제대로 된 보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전 김제에서 과수재배를 하는 젊은 농업경영인입니다.

지난주 관내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을 위한 전자상거래 교육에 참석했다가 강사가 인용한 기사가 귀사의 기사였군요.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중 진짜 믿을만한건 10%대도 안된다면서 믿을수 없어서 농산물을 못 먹겠다더군요. 그래서 앞으론 수입농산물만 먹겠다더군요. 참나~농민상대로 밥벌어 먹고 사시는분 발언치고는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네를 보더라도 친환경 인증농가는 저농약사과농가4. 저농약배농가4농가가 있는데 그중 엄격한 잣대를 보면 한농가만 부적합하다 생각하는데 소수의 잘못을 과대평가하는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저의 경우 사과, 배, 감을 생산하는데 제초제는 아버지적부터 약 30년간 한번도 준적이 없고 저농약 잔류검사에 합격하기 위해 2005년 부사사과 수확은 가장 마지막 살포가 9월12일에 끝났는데 수확은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하였습니다. 잔류검사의 합격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살포시기 조절과 고독성 농약살포제한이 핵심인데 둘다 피해갈려다가 700평 사과밭은 탄저와 부패병이 심하게 걸려 정품사과가 10%도 안 나왔답니다.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농사짓는 농민들을 오보기사니 기획보도니 하면서 우롱하지 마세요~ 뜻을 가지고 하는거라 그래도 믿고 껍질채 드시는 저의 전국에 게시는 약 500여명의 고객님들께 감사할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