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에 대한 개발들이 국내에 진행되지만 곳곳에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심하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풍력발전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풍력발전이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지구온난화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오염 배출문제만을 보면 친환경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 사는 동네 한 가운데에 대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것에도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 문제는 끊임없는 소음과 위압감, 경관 침해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내듯 끊임없는 소음은 사람과 동물에게 신경증을 유발한다.

대형풍력발전은 친환경적인 시설이라면서도 이곳저곳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영국에서. 독일에서. 한국에서...

대안에너지라면 대안 답게 진짜 대안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뉴스위크 한국판 5월 10일 자에 실린 "지붕 위의 소형 풍력 발전소"라는 기사는 대안에너지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며 대형풍력발전을 추진하는 기업들과 한 건 해 보려는 지자체들에게 좋은 시사점을 던진다.

접시 안테나 크기의 옥상용 소형 풍력 발전이 대형 풍력 발전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제주도 난산 처럼 주민들 동의 없이 은근슬쩍 추진할 정도의 문제있는 풍력발전단지계획은 당장 취소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제주 난산에는 300만평의 유기농 농지와 축산지가 있다..

유기농에 대해 어느 정도로 받아 들일지 모르겠으나.. 요즘 의술의 발전하고 있음에 반해 새로운 병들이 발생되고 젊은 사람들이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리는 현상을 봐서 환경오염의 영향과 우리의 먹거리에 큰 문제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과연 난산리의 유기농을 포기해가면서 까지 문제를 안고 은근슬적 개발을 추진해가는 풍력발전을 그냥 놔둬야 한단 말입니까?